지난 3월11일에 일본 동북지방에 있었던 지진과 쓰나미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체코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저희들도 프라하 꼬빌리쉬교회 여러 공동체와 힘을 모아 10월15일에 일본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체코에서도 지금까지 일본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저희도 하나님 안에서 일본을 향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일본인 음악유학생, 체코와 한국 연주가, 일본인학교 어머니중창단, 그리고 일본어예배 공동체 찬양대가 연주하고, 많은 체코, 일본 청중이 참석하여 주님 안에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의 마지막 곡은 오르간, 관현악과 합창이 함께 하여 Bach의 “인류의 기쁨이 되신 예수”를 연주하면서, 어떤 시련 속에서도 주님께서 소망이 되신다는 사실을 공유하였습니다.

한화로 130여만원의 모금을 모아 체코 기독교협의회를 통해서 일본 기독교협의회의 지원활동에 보냈습니다. 아직도 신음 가운데 있는 일본 땅에 하나님의 귀한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